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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미세 플라스틱의 기습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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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꽂으면 세계 최초"

2022. 8. 12. 05:30



미세 플라스틱 연구자들 사이에서 통하는 말이다. 그만큼 미세플라스틱 연구는 불모지인 상황이다. 하지만, 미세 플라스틱은 이미 우리 몸 속을 위협하고있다.  2004년, 영국 폴리머스대 톰슨 교수가 미세 플라스틱을 '5mm 이하의 플라스틱'으로 정의한 이후, 미세 플라스틱은 더욱 더 작아졌다. 2022년 5월 암스테르담 대학 연구팀은 성인 22명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17명의 몸에서 0.0001mm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수술 중 분리된 폐조직과 신생아의 태변(첫 대변)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이는 호흡을 통해서 흡수된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 장기막을 뚫고 이동한다는 뜻이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성인보다 10배가량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이는 신생아가 젖병 등 플라스틱 제품 사용량이 많고, 소독하는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우리나라 성인의 식품섭취량을 토대로 산출한 인체노출량과 알려진 독성 정보를 비교할 때 '아직까진 인체에 위해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력 수준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제대로 측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식약처가 분석한 샘플은 사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낮은 환경 샘플이었기 때문에 오염도를 정확히 반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준우 안정서평가연구소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장은 "지난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식수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에 대한 신뢰성 있는 증거는 없으나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이후 최근 3년간 위해성을 입증한 자료들이 축적 되고있다.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무해하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다."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의 김진수 박사 팀은 지난 4월 체내 미세플라스틱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가속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실험쥐들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유발한다는 것도 규명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자체에는 독성이 없다. 하지만 플라스틱에 함유된 프탈레이트 등의 첨가제와 해양 부유과정에서 접촉하는 여러 오염 등은 인체에 흡수 될 경우, 우울, 자폐, 생식기능 교란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여러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최근에는 미세먼지처럼 미세 플라스틱을유해물질로 지정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 관계자 역시 "국내 미세플라스틱의 환경 실태 조사와 인체 위해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을 유해물질로 규정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클릭 시 이동): 미세플라스틱의 기습..위해하지 않은게 아니다[플라스틱 넷제로]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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